▲중국 해양감시선과 일본 해양 순시선이 댜오위다오 해역에서 가까운 거리에 밀접하고 있다. 경화시보
중국이 세계 최대 규모의 해양감시선을 도입한다고 경화시보가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중국 최대 조선소인 국영 중국선박중공업집단(CSIC)과 정부는 약 2억8000만 위안(약 492억원)을 들여 각각 1만t과 4000t급의 해양감시선을 건조하는 수주계약에 체결했다.
현재 세계 최대 규모의 해양감시선은 7175t의 일본 해상보안청 소속 해양순시선이다. 이번 1만t급의 해양감시선이 탄생하게 되면 세계 최대 규모를 자랑하게 된다.
국가해양국은 “이번 1만t급 규모를 자랑하는 해양감시선의 연축기 운반대 등 건조작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해양감시선이 완성된다면 일본을 능가하는 ‘신기’가 탄생하게 된다”고 자신감을 내비췄다.
중국은 현재 8400여명의 인력과 공무용 선박 200여 척, 해양 감시 항공기 9대를 구비하고 있다.
이번 최대 규모의 해양감시선 도입은 댜오위다오(일본명 센카쿠)를 두고 영토분쟁을 벌이고 있는 일본을 겨냥한 방안으로 분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