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 금융소비자보호처가 여의도 본원에서 ‘14년도 금융소비자 리포터(금소리)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금소리는 금융소비자의 입장에서 느끼는 불편사항이나 금융회사의 법규 위반사항 등을 모니터링하고 이를 바탕으로 제도개선 필요사항을 건의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이날 발대식에서는 금소리의 자긍심과 사명감 고취를 위한 위촉장 수여 및 대표자 선서, 상징기 전달식 등이 실시됐다. 또 금소리의 적극적인 활동을 유도하기 위해 지난해 우수 금소리에 대한 포상 및 우수사례 발표, 기본교육 등이 이뤄졌다.
금감원은 올해 기존 일반공모(250명), 기관추천(40명) 금소리 외에도 참여의지가 높은 대학생 금융교육 봉사단 등을 특별선발(74명)해 전년보다 24%(70명) 증가한 364명을 선발할 계획이다. 선발된 금소리는 올 한 해 동안 금융소비자를 대표해 금융거래상의 불편사항, 제도개선 필요사항 등을 금감원에 제안한다.
최근 3년간 금소리 제보 접수건수는 총 2612건으로 이 가운데 1149건(46.9%)이 감독정책에 반영됐다.
금감원은 앞으로도 금소리들이 활발히 활동할 수 있도록 금소리에 대한 교육자료 제공 및 각종 인센티브 강화 등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