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올해 R&D 분야에 17조7000억 투자

입력 2014-01-21 12: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창조경제와 국민안전·행복 구현에 최우선

미래창조과학부는 올해 정부연구개발(R&D) 예산이 17조7358억원으로 확정됐다고 21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16조8777억원 보다 5.1% 증가한 수치다.

이번 확정안은 당초 정부안(17조 5496억원)보다 1862억원이 늘었다. 정부가 국가경쟁력 향상을 위해 R&D분야에 대한 적극 투자 의지를 보인 것으로 해석된다.

정부는 먼저 창조경제 실현을 위해 △창업, 중소·중견기업 역량강화, △ICT·SW 융합분야, △신산업·신시장 개척 등의 R&D 분야에 5조 2691억원을 지원한다. 국민안전·행복 구현을 위해서는 △국민 안전 증진, △사회적 약자의 편익 증진, △각종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R&D에 전년대비 16.3% 증액된 6228억원을 투자한다. 특히 인터넷·게임중독, 층간소음, 성폭력·성범죄 등의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R&D에 238억원을 지원한다.

또한, 정부 R&D 예산 대비 기초연구 투자 비중이 지난해보다 1.8% 포인트 상승한 37.2% 수준으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차질없는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조성을 위해 연중 2100억원도 투자된다.

기술 분야별로는 기초·나노, 우주항공·해양, 정보·전자 등 기초·공공·ICT 분야의 투자 증가율이 높게 나타났다. 반면, 에너지·환경, 기계·제조·공정 분야에 대한 투자는 상대적으로 증가 폭이 감소했다.

부처별로는 발사체·과기벨트 등 대형사업 본격화로 미래부 R&D 예산이 6조원을 넘어섰다. 융복합 기반의 핵심산업기술 분야 중심의 산업부(3조2499억원), 국방 핵심기술 분야를 담당하는 방사청(2조3275억원)이 전체 R&D 예산의 65.8%를 차지했다.

미래부 최문기 장관은 “어려운 재정 여건 속에서도 R&D 투자를 지속적으로 확대하여 미래에 대한 대비를 강화하는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일”이라며 “창조경제 실현뿐 아니라 국민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더 행복한 대한민국’이라는 시대적 소명에 과학기술이 적극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세계 야구 최강국 가리는 '프리미어12'…한국, 9년 만의 우승 가능할까 [이슈크래커]
  • ‘뉴롯데’ 시즌2 키 잡는 신유열...혁신 속도 [3세 수혈, 달라진 뉴롯데]
  • 인천 미추홀구 지하주차장서 화재 발생…안전재난문자 발송
  • 오늘 최강야구 시즌 마지막 직관전, 대학 올스타 티켓팅…예매 방법은?
  • 긁어 부스럼 만든 발언?…‘티아라 왕따설’ 다시 뜨거워진 이유 [해시태그]
  • 뉴욕 한복판에 긴 신라면 대기줄...“서울 가서 또 먹을래요”[가보니]
  • 잠자던 내 카드 포인트, ‘어카운트인포’로 쉽게 조회하고 현금화까지 [경제한줌]
  • 단독 "한 번 뗄 때마다 수 백만원 수령 가능" 가짜 용종 보험사기 기승
  • 오늘의 상승종목

  • 11.12 10:13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6,038,000
    • +12.43%
    • 이더리움
    • 4,683,000
    • +5.43%
    • 비트코인 캐시
    • 657,000
    • +5.63%
    • 리플
    • 859
    • +4.5%
    • 솔라나
    • 309,600
    • +5.77%
    • 에이다
    • 835
    • +1.46%
    • 이오스
    • 814
    • +0.99%
    • 트론
    • 237
    • +3.04%
    • 스텔라루멘
    • 161
    • +5.92%
    • 비트코인에스브이
    • 89,550
    • +6.23%
    • 체인링크
    • 20,680
    • +3.19%
    • 샌드박스
    • 426
    • +4.1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