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수목거래사이트 트리디비(http://treedb.co.kr. 운영자 박세범 이사)는 갑오년 새해를 맞아 지난 16일 오후 서울 반포동 수라온에서‘2014 트리디비 신년회 및 강연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트리디비 회원 및 관련인사 40여명이 참석했다.
송군호 공간작가협회 이사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번 행사에서 박형순박사(충북대, 농협대학교 조경수재배과정 겸임교수)가 ‘전망있는 조경수 선정과 조경수 유통업의 전망, 앞으로 나아갈 길’이라는 주제의 강연을 했다. 박 박사는 우리나라 및 외국의 조경수 유통시장을 비교설명하면서 우리나라는 유통경로가 매우 복잡하고 투명하지 않아 가격의 왜곡이 매우 심하고 유통되는 수종이 매우 적다고 지적했다. 박 박사는 “앞으로의 조경수시장은 일본이나 다른 선진국의 사례처럼 유통경로는 매우 단순하게 될 것이며, 재배방법도 노지에서 용기 혹은 컨테이너 재배로 생산관리가 편리한 형태로 변할 것”이라며 “현재보다 더 고품질의 조경수를 생산해야 판매가 원할하게 될 것이기에 이에 대한 준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강의가 끝난뒤 참석자들은 간단한 식사와 참여한 회원들의 자기소개 및 교제의 시간을 가졌다.
박세범이사는 “올해를 청마(靑馬)가 아닌 천마(天馬)에 올라서 비상하는 한해로 만들자”라며 “현재의 조경수시장은 시장변화의 폭이 매우 큰 시대이며, 앞으로는 미래를 준비하고 통찰할 수 있는 지혜를 갖는 사람만이 성공할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