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AP/뉴시스)
박지성은 20일(한국시간)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아레나에서 열린 아약스와의 네덜란드 프로축구 정규리그 19라운드 원정경기에 선발로 출전했다. 후반 37분까지 82분을 소화하며 분전했지만, 결국 PSV는 아약스에 0-1로 패했다.
이날 박지성은 공수를 연결하고 경기를 조율하는 역할을 맡았다. 동료 미드필더와 자리를 바꿔가며 부지런하게 득점 기회를 노렸지만 이렇다 할 득점 기회를 잡지 못했다. 결국 그는 공격 포인트 없이 미드필더 오스카 힐제마크와 교체돼 벤치로 들어왔다.
에인트호벤은 이날 유독 골 운이 없었다. 경기 중반까지 아약스를 몰아부쳤지만 슛들은 번번히 골문을 빗겨나갔다.
결국 후반 19분 아약스의 라세 숀이 페널티 지역 오른쪽에서 올린 크로스를 콜베인 시그토르손이 헤딩슛으로 연결해 결승골을 터뜨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