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과 사귀는 것으로 알려진 여배우 쥘리 가예가 프랑스 재외 문화기관 심사위원 선정에서 탈락했다.
오렐리 필리페티 프랑스 문화장관은 15일(현지시간) 자국의 재외 문화기관인 '빌라 메디치' 심사위원으로 추천된 가예의 임명을 거부했다고 현지 일간지 르피가로가 보도했다.
문화부는 장관이 가예의 임명을 거부한 이유를 밝히지 않았다 .
'빌라 메디치' 심사위원은 이 기관 장학금 수령자를 뽑는 자리로 가예는 지난달 이 기관 소장의 추천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한 연예주간지는 올랑드 대통령과 가예가 지난해 6월부터 몰래 만나 오고 있다고 지난주 폭로했다.
올랑드 대통령과 가예 모두 이 보도가 사실인지 밝히지 않았다.
한편,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트위터와 올랑드 측근을 인용해서 가예가 임신 4개월인지도 모른다고 보도했다.
올랑드 대통령의 동거녀인 발레리 트리에르바일레는 대통령의 외도설이 보도된 지난 10일 충격으로 병원에 입원하고 나서 아직 퇴원하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