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형우(뉴시스)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는 15일 최형우와 지난해 연봉 2억8000만원에서 올해 1억7000만원이 오른 4억5000만원에 사인했다. 60.7%의 인상률이다. 최형우는 2013시즌에 타율 0.350, 29홈런, 98타점으로 좋은 활약을 보였다.
내야수 채태인과는 2억1000만원에 2014년 계약을 마쳤다. 지난해 연봉 5000만원에서 1억6000만원이 올라 320%의 연봉 인상률을 기록했다.
배영섭은 지난해 8500만원에서 7500만원 오른 1억6000만원에 계약했다. 인상률은 88.2%다. 한국시리즈 호투로 진한 감동을 안겨줬던 투수 차우찬도 연봉 인상률 84.6%를 기록했다. 기존 1억3000만원에서 1억1000만원이 오른 2억4000만원에 사인했다. 삼성 불펜의 피로회복제 역할을 맡았던 투수 심창민은 5000만원이 오른 1억1000만원에 계약을 마쳤다.
이로써 삼성은 FA를 제외한 전체 재계약 대상자 72명 가운데 69명과 계약했다. 안지만 윤성환 강봉규 등 3명 만이 미계약 선수로 남아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