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따로 예보됐던 미세먼지와 황사 예보가 앞으로는 기상청에서 통합 예보한다.
환경부는 미세먼지·황사 예보의 정확도와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다음달 14일부터 기상청에 ‘환경·기상 통합예보실’을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기상예보와 별도로 발표했던 미세먼지 예보는 이달 20일부터 기상통보문에 추가해 함께 발표한다.
미세먼지와 황사는 모두 대기질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지만 발생원과 예측·분석 과정이 달라 각각 국립환경과학원, 기상청에서 예보해왔다.
환경부와 기상청은 발표 창구 이원화에 따른 혼선과 예보 정확도 하락 등의 문제점이 지적되자 협업 체제를 강화하고 예보도 통합하기로 했다.
이로써 국립환경과학원 미세먼지 예보협업 태스크포스 인력과 국립기상연구소 황사 예보 인력은 오는 2월 14일부터 통합예보실에서 함께 근무한다.
대기오염정보 홈페이지(www.airkorea.or.kr), 지방자치단체의 대기오염정보 홈페이지, 트위터 등 기존 미세먼지 예보 전파 채널은 그대로 유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