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라폴리오가 작가 포트폴리오 중심 서비스에서 일러스트레이터와 이용자의 소통을 강화하는 일러스트레이션 전문 플랫폼으로 사이트를 개편하고 모바일 페이지를 출시했다고 14일 밝혔다.
그라폴리오에서 ‘크리에이터’ 회원 자격을 받은 작가는 자유롭게 일러스트를 업로드할 수 있다. 그라폴리오는 작품에 작가 코멘트를 적용하고 이야기가 있는 일러스트를 점차 강화해, 비전문가들도 그림책을 보듯이 일러스트를 더욱 친근하게 감상할 수 있게 할 계획이다.
이용자들은 ‘컬렉션’ 기능을 이용해 주제별로 자신만의 작품집을 새롭게 구성하고 이를 다른 이용자들과 공유할 수 있다. 또한 ‘크리에이터’ 코너를 통해 작가 소개와 작품 포트폴리오를 한 눈에 보고, ‘관심’ 버튼을 눌러 좋아하는 작가의 일러스트를 구독할 수 있다.
그라폴리오는 현재 박정은, 천은실, 박경연 등 약 1600명의 일러스트 작가들이 1만여개의 작품을 소개하고 있다.
그라폴리오 노장수 대표는 “이번 개편을 통해 모바일을 이용해 이용자들이 일상 생활에서도 일러스트레이션을 즐길 수 있을 것”이라면서 “그라폴리오를 통해 일러스트레이션이 상품을 위한 상업적 도구가 아닌 재미있게 감상할 수 있는 하나의 문화 장르로 존중받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그라폴리오를 운영하는 디바인인터렉티브는 지난 2013년 7월 29일 네이버에 인수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