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일 저녁 서울 신사동 가로수길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멜론 ‘원더라이브’의 다섯 번째 손님으로 나선 엠씨더맥스가 팬들과 교감하는 감성 가득한 소규모 라이브 무대를 꾸몄다.
이날 엠씨더맥스는 지난 1일 발매 후 온라인 음원 사이트는 물론 각종 음악 방송 순위까지 점령하며 뜨거운 인기를 얻고 있는 7집 앨범의 타이틀 곡 ‘그대가 분다’로 힘차게 공연의 포문을 연 뒤 현장을 찾은 관객들과 반가운 인사를 나누는 것으로 ‘원더 라이브’의 시작을 알렸다.
마침 녹화 당일 엠씨더맥스의 ‘그대가 분다’가 케이블채널 엠넷 ‘엠카운트다운’에 첫 1위 후보로 올랐다는 소식을 전해들은 멤버들은 공연장에 모인 관객들과 함께 기쁨을 나누며 팬들을 향해 감격 어린 감사의 인사를 전하기도 했다.
이어 차트 1-2위를 다투며 타이틀 곡 못지않게 많은 인기를 얻고 있는 ‘그때 우리’를 라이브로 전한 엠씨더맥스는 앨범 녹음 당시 에피소드, 라이브로 소화하기 가장 힘든 엠씨더맥스의 곡, 나이를 실감할 때 등등 팬들의 다양한 질문에 하나하나 답하는 시간을 가지며 오랜만에 마주한 팬들과 즐거운 이야기를 주고받았다.
또한 이번 7집 앨범 중 가장 애착이 가는 노래에 대한 질문에 전민혁은 제이윤의 자작곡 ‘빈자리’를 제이윤은 이수의 자작곡 ‘입술의 말’을 꼽으며 서로의 곡을 칭찬하는 훈훈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이수는 부모님이 제일 좋아하는 노래라서 ‘퇴근길’에 가장 애착이 간다고 전해 눈길을 끌었다.
뿐만 아니라 엠씨더맥스는 이 날 라이브 공연 중 팬들이 가장 좋아하는 곡으로 꼽은 ‘사랑의 시’와 ‘행복하지 말아요’, 그리고 사전 신청을 통해 받은 신청 곡인 엠씨더맥스 정규 2집 수록 곡 ‘별’을 라이브 밴드 연주와 함께 선사, 객석을 감동으로 물들였다.
끝으로 엠씨더맥스는 “이렇게 뜻 깊은 라이브 무대를 마련해 준 ‘원더라이브’와 찾아주신 팬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팬 여러분이 보내주는 7집 앨범에 대한 뜨거운 사랑으로 요즘 잠도 못 이룰 정도로 행복한 나날을 보내고 있다. 이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서라도 더욱 열심히 공연하고 언제나 좋은 노래 선보이는 엠씨더맥스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는 소감을 전한 뒤 7집 앨범 수록 곡 ‘퇴근길’을 선사하며 감미로운 공연의 막을 내렸다.
한편 7집 앨범 첫 라이브 공연을 선사한 ‘원더라이브-엠씨더맥스 편’은 오는 17일 정오 온라인 음악사이트 멜론과 로엔 뮤직 유튜브 채널을 통해 감상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