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발롱도르 수상...과거 수상자들은 누구?...야신 지단 피구 등

입력 2014-01-14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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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와 그의 아내 이리나 샤크(사진=AP/뉴시스)
2013 FIFA 발롱도르의 주인공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였다. 호날두는 14일 새벽(한국시간) 스위스 취리히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리오넬 메시와 프랑크 리베리를 물리치고 영예의 안았다. 호날두는 아내인 이리나 샤크 그리고 그의 아들 호날두 주니어 등 가족과 함께 수상의 기쁨을 누리기도 했다.

FIFA 발롱도르는 프랑스 축구 전문지 프랑스 풋볼이 선정하는 발롱도르를 2010년부터 FIFA와 공동으로 주관하면서 FIFA 발롱도르로 바뀌었다. 발롱도르는 1956년 스탠리 매튜스를 첫 수상자로 선정하며 시작됐고 2009년 메시가 마지막이었다. 이후 2010년부터는 공식 명칭이 FIFA 발롱도르가 됐다. FIFA 발롱도르는 2010년부터 2012년까지 메시가 내리 수상했다. 하지만 2013년 호날두가 차지하면서 메시 이외의 선수 중 처음으로 수상자가 됐다.

발롱도르는 50년 이상의 역사 만큼이나 많은 스타들이 수상의 기쁨을 누렸다. 최다 수상자는 요한 크루이프와 미셸 플라티니, 마르코 판 바스텐 등 3명이다. 이들은 각각 3번씩 영광을 안았다. 그밖에 프란츠 베켄바우어, 알프레도 디 스테파노, 케빈 키건, 호나우두, 칼-하인츠 루메니게 등이 각각 두 번씩 수상했다. 호날두는 2008년 이 상을 수상했던 바 있다.

이들 외에도 레프 야신, 최근 고인이 된 에우제비우, 보비 찰튼, 조지 베스트, 게르트 뮐러, 루드 굴리트, 로타 마태우스, 로베르토 바지오, 지네딘 지단, 히바우두, 루이스 피구, 파벨 네드베드, 안드레이 세브첸코, 호나우지뉴, 카카 등도 역대 수상자 명단에 올라있다.

발롱도르와는 별개로 FIFA 역시 올해의 선수를 선정해 온 바 있다. 1991년 마태우스를 첫 수상자로 선정했고 이후 판 바스텐, 바지오, 호마리우, 조지 웨아, 파비오 칸나바로 등도 수상의 영광을 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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