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기경 뜻, 한국 세 번째 추기경
염수정 천주교 서울대교구장이 다음 달 한국 세 번째 추기경으로 서임된다는 소식에 '추기경 뜻'이 화제가 되고 있다.
추기경의 어원은 라틴어 '카르디날리스(cardinalis)'에서 유래된 것으로 경첩ㆍ사북이라는 뜻을 담고 있다. 이는 추기경이 교회에서 관절처럼 중요한 존재라는 의미다. 이것이 '주요점'이라는 뜻에서 바뀌어 원로원을 가리키게 됐고, 천주교에서는 '교황의 원로원 의원'으로 일컬어진다.
추기경은 천주교 교황의 최고 고문으로서 중요 안건에 대해 교황을 직접 보좌하는 '추기경단'을 구성하는 동시에 각 추기경은 교회 전체에 관련된 일상적인 직무에 관해 교황을 보필한다.
추기경은 원칙적으로 주교 서계를 받은 성직자 중에서 교황이 자유롭게 임명하고 임기는 두지 않는다. 또한 교황 선출 선거권은 추기경만 갖는다.
이외에 추기경의 특권은 '반지의 키스' 같은 격식있는 인사를 받을 권리가 생긴다는 것이며, 빨간 사각모를 쓰는 것도 특권에 포함된다. 추기경은 13세기 이후 진홍색 옷만 입는 것이 관행이 됐다. 진홍색은 신앙을 위해서라면 언제든 자진해서 목숨을 바친다는 추기경의 결의를 나타내는 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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