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와달엔터테인먼트)
MBC 월화드라마 ‘기황후’를 준비하기 위해 승마를 배웠다는 하지원은 극 초반 왕고를 함정에 빠뜨리기 위해 말을 타고 빠르게 달려가는 장면으로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은바 있다. 또한 ‘기황후’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이라고 설명했던 4회의 대청도 에피소드에서 타환과의 승마 경주 장면은 12시간 넘게 대역 없이 촬영한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지난 7일 방영된 ‘기황후’에서 연철 대승상이 살아 있다는 사실을 왕유에게 알리기 위해 말을 타고 달려가 편전을 쏘는 장면은 극의 긴장감을 높이며 ‘기황후’ 시청률 고공행진을 주도했다.
‘기황후’ 시작 전부터 하지원의 승마 훈련을 맡았던 신갈 승마 클럽의 최성근 코치는 “하지원은 드라마 촬영이 시작되기도 전부터 매일 승마 연습장을 찾아 훈련을 했고 심지어 촬영이 시작된 이후에도 바쁜 일정을 쪼개 연습장을 찾았다”면서 “너무 연습을 열심히 해서 나중에는 하지 않아도 되는 장애물 넘기 까지 시도했는데 높은 장애물 넘기를 하다 낙마를 하는 사고까지 있었다. 이렇게 열심히 하는 배우는 처음 보았고 국가대표를 시켜도 손색이 없을 정도”라고 밝혔다.
한편 하지원 주진모 지창욱 등이 출연하는 ‘기황후’는 매주 월, 화요일 밤 10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