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 라이프]값 비싼 부츠, 10년은 신자… 소재 따라 관리 방법도 달라

▲애경에스티 ‘홈즈 제습력 부츠용’은 습기제거는 물론 냄새를 잡아주고 사용하기가 편리하다. 사진제공 애경에스티

부쩍 추워진 날씨로 인해 부츠를 신는 여성이 많아졌다. 부츠는 롱부츠와 앵글부츠를 비롯해 허벅지까지 올라오는 사이하이부츠, 양털부츠, 레인부츠, 최근 주목 받고 있는 패딩부츠까지 종류와 재질이 다양하다.

멋과 보온을 동시에 만족시켜주는 부츠는 매서운 추위에 패션 필수아이템으로 자리잡고 있지만 눈이나 비를 맞아 모양이 변형되거나 가죽이 상하면 쉽게 애물단지로 전락한다.

하지만 간단한 손질방법만 알고 있으면 비싼 돈 들여 장만한 부츠를 오래 신을 수 있다. 애경에스티 박근서 팀장은 “다른 신발에 비해 가격이 비싼 부츠는 구입하는 것만큼 관리를 잘하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전용제습제 사용을 권장한다”며 “부츠 속은 세균의 온상으로 발 냄새의 주범이 되는 만큼, 전용제습제로 습기와 냄새, 세균을 한번에 제거하면 부츠의 수명을 늘릴 수 있다”고 말했다.

◇스웨이드, 에나멜 부츠는 마른 수건으로 닦아야= 일반가죽보다 물에 강한 에나멜 부츠는 물이 묻었을 경우 부드러운 천으로 닦아주면 된다. 오염물질이 묻었을 땐 화장솜에 물파스를 조금 묻혀 문지르면 효과가 있다. 양털부츠 등 스웨이드 소재의 신발은 물이나 불에 약하기 때문에 눈이나 비가 오는 날은 되도록 착용을 피하는 것이 좋다.

하지만 불가피한 상황으로 부츠가 젖었다면 마른 수건으로 눌러 스며든 물기를 빼줘야 한다. 그리고 부츠 안쪽에 신문지를 넣어 통풍이 잘되는 그늘에서 자연건조 시킨다. 이물질로 인한 얼룩이 생겼을 땐 문지르지 말고 전용 지우개를 사용하는 게 좋다.

◇가죽부츠는 신기 전 구두약으로 닦아 수명 연장= 가죽소재의 신발은 신기 전에 구두약이나 가죽전용 크림으로 닦아주면 가죽에 막을 형성하여 스크래치를 방지하고 가죽의 수명을 연장시켜준다. 이때 장식이 있는 부츠에는 구두 약이 장식에 묻지 않도록 주의해서 닦아준다.

부츠가 젖었다면 우선 마른 헝겊으로 물기를 잘 닦아내고 바람이 잘 통하는 그늘에서 완전히 건조시켜야 한다. 젖은 가죽을 햇볕에 놓아두거나 드라이기를 이용해 말릴 경우 가죽이 뒤틀리거나 금이 갈 수 있으니 반드시 그늘에서 말려야 한다.

◇레인부츠는 물로 씻은 후 안쪽 물기까지 깨끗하게 제거= 고무재질로 된 레인부츠는 방수기능과 미끄러움을 방지할 수 있어 겨울철에도 즐겨 신는다. 눈이 오는 날 레인부츠를 신었다면 외출 후 반드시 물로 씻어주어야 한다. 눈길에 뿌려진 염화칼슘을 닦아내지 않으면 부츠가 하얗게 변색될 수 있으니 부츠의 바닥과 몸체를 씻고 마른 수건으로 물기를 닦아내면 된다.

만약 레인부츠가 이미 백태현상(고무가 하얗게 변질되는 현상)이 진행되었다면 전용 제거제나 각질제거용 스크럽제를 발라 문지르면 쉽게 제거할 수 있다.

◇부츠 보관 시에는 전용제습제가 필수= 부츠는 소재에 따라 관리법은 조금씩 다르지만 보관하는 방법은 동일하다. 습도가 높은 곳에 두면 신발에 곰팡이가 생길 수 있으니 신발장을 수시로 환기시킨다. 이때 부츠에 신문지를 채워 넣으면 습기제거에 도움이 된다.

제습과 탈취 2가지 효과를 모두 원한다면 애경에스티에서 최근 출시된 ‘홈즈 제습력 부츠용’을 사용하면 매우 유용하다. 특히 요즘엔 부츠를 신고 출근해서 사무실에서는 실내화로 갈아 신는 경우가 많은데 부츠 안쪽에 습기로 인해 생기는 발냄새와 눅눅함이 신경 쓰인다면 ‘홈즈 제습력 부츠용’을 사용하면 간단히 해결할 수 있다.

‘홈즈 제습력 부츠용’은 비장탄과 활성탄을 배합해 습기제거는 물론 냄새를 잡아주고 제품에 리본이 달려있어 넣고 빼기가 쉽다. 또한 부츠길이에 따라 제품을 접어 쓸 수 있도록 조절이 쉽기 때문에 가죽부츠나 양털부츠, 레인부츠 등 다양한 부츠에 사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