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력안전위원회는 2일 원자력 발전소 신고리1,2호기와 신월성 1호기의 재가동을 의결했다.
원안위는 이날 제19차 위원회에서 이들 원전의 재가동을 논의한 끝에 재가동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이들 원전은 부품 시험성적서 위조 사건으로 지난해 5월28일 강제 정지돼 반년 이상 가동이 중단됐다. 당초 작년 11월 말 재가동될 예정이었으나 정비만료 시점이 지난달 말로 연장됐다.
재가동이 승인된 신고리 1호기와 신월성 1호기는 이날 저녁 재가동 작업에 착수하면 오는 7일 정상출력에 도달한다. 신고리 2호기는 오는 12일께 정상출력에 도달할 예정이다.
원안위 측은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KINS)이 입회한 상태에서 진행한 LOCA 시험에서 새 제어케이블은 기준치를 만족했다고 밝혔다 또 주민참관단도 케이블 교체 과정과 성능시험과정을 확인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