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FTA 제9차 협상이 오는 6일부터 10일까지 5일간 중국 서안(西安)에서 개최된다.
2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금번 협상에서 우리측은 우태희 산업부 통상교섭실장을 수석대표로 산업부, 기획재정부, 외교부, 농림축산식품부, 해양수산부 등 관계관으로 구성된 정부대표단이 참석하며, 중국측은 왕셔우원(王受文) 상무부 부장조리(차관보급)를 수석대표로 하는 정부 대표단이 참석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협상에서도 양측은 상품 양허안 및 협정문 초안에 대한 논의를 지속할 예정이다. 상품 양허와 관련, 양측은 금번 9차 협상 개최에 앞서 양측간 교환한 전체 품목에 대한 양허안 및 양허요구안을 기초로, 구체적인 품목별 논의 진행 예정이다.
또한 상품(원산지, 통관, SPS, TBT 포함), 서비스·투자 분야와 규범(지재권, 경쟁, 전자상거래, 투명성 및 환경) 및 경제협력(산업협력, 농수산협력, 정부조달) 분야 등의 협정문안에 대한 논의도 진행된다.
산업부는 이번 협상과 관련 상품, 서비스, 투자, 규범 및 협력분야 등 전 분과에서 보다 진전된 형태의 논의가 진행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