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은 새해 예산안과 국가정보원 개혁법안, 외국인투자촉진법 및 세법 개정안을 모두 연계해 일괄 타결로 국회에서 처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새누리당 최경환 원내대표는 31일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 참석해 “모든 것이 패키지 딜(일괄 타결안)로 이뤄졌다”면서 “국정원개혁안과 예산안, 외국인투자촉진법, 세법 등이 모두 일괄로 함께 보내는 것이다. 야당이 자기가 원하는 것만 하는 것은 합의가 명백하게 안 되므로 그 틀을 유지하는 선에서 절차가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최 대표는 “그러한 패키지 딜의 정신이 실제 입법화 과정에서 안건 처리 과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긴밀하게 협의해달라”고 당부했다.
외촉법 개정안 처리와 관련해서도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소속 의원들에게 “여상규 간사를 중심으로 일사불란해서 외촉법이 반드시 통과되도록 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같은 당 윤상현 원내수석부대표도 “민주당 일부에서 외촉법에 대한 반대가 있다”면서 “외촉법이 안 되면 국정원 관련 법안도 없다. 이것이 일괄 타결”이라고 말했다.
같은 당 김기현 정책위의장은 “이번 임시국회 포함 126건 중점처리 법안 선정해 여러 정치공세 어려운 여건에서도 오늘 예정대로 처리되면 50여개 통과시킬 수 있을 것”이라며 “이것만이라고 통과시킬 수 있게 돼 다행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 위의장은 “근거법령 기초연금 장애인 연금 주요예산 부수법안 올해 처리 불가능 안타깝다”면서 “원자력 안전위 안전 도모 시급 처리 민생법안임에도 민주당의 상정 반대로 해묵은 채로 넘기게 돼 참으로 어이가 없다”고 비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