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뉴시스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중심가에 이영애 비빔밥 광고가 걸렸다.
지난 2월 뉴욕 타임스에 이영애 비빔밥 전면광고를 실었던 한국 홍보 전문가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30일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중심가에 같은 디자인의 대형 빌보드 광고를 올렸다고 밝혔다.
지난 여름 타슈켄트를 방문한 서 교수는 “현재 우즈베키스탄 및 카자흐스탄 등 중앙아시아와 중동 지역에 한류 바람이 거세다. 특히 중앙아시아는 고려인들도 많이 거주하는 지역이라 한국 문화를 알릴 수 있는 좋은 조건”이라고 전했다.
이어 서경덕 교수는 “올해는 한류 스타인 배우 이영애와 김윤진이 한식 광고 모델을 재능기부해 줘서 세계적인 유력지에 게재할 수 있었다. 이후 같은 광고 파일을 활용하여 전 세계 주요 도시 빌보드 광고를 계속 올리고 있다”고 소개했다.
지금까지 미주, 유럽 지역에 많은 한식 홍보를 해 온 서 교수는 “이번 광고는 중앙아시아와 중동, 아프리카 지역으로 확대해 나가는 첫발”이라며 카자흐스탄 알마티, 이집트 카이로 등에도 곧 이어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서 교수는 비빔밥과 막걸리, 김치 등 지금까지 활용한 한식 광고 소재를 불고기, 갈비 등으로 더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