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박기영의 컴백 신곡 ‘아파도 잠시더라’ 음원이 30일 공개됐다.
뮤지컬 ‘사운드 오브 뮤직’의 주인공으로 활동 재개를 알린 박기영이 ㈜레인보우브릿지에이전시(이하 레인보우브릿지)의 음원 프로젝트 ‘디 아티스트 다이어리 프로젝트(The Artist Diary Project)’의 여섯 번째 보컬리스트로 나섰다.
‘아파도 잠시더라’는 이별의 아픔을 과장하거나 거창하게 드러내지 않는 가사가 매력적이며 여기에 박기영의 애절한 목소리가 더해져 이별을 겪어 본 많은 이들이 공감 할 수 있도록 표현됐다. 결혼과 출산 후 더욱 풍부해진 가창력과 감성을 자극하는 목소리로 원테이크로 녹음돼 스태프 사이에서 “역시 박기영”이란 말이 자연스럽게 나왔다는 후문이다.
이별 후 시간이 지나면서 아픔이 무뎌진 여자의 마음을 그린 ‘아파도 잠시더라’는 프로듀서 김진우, 황성진이 공동 참여했다. 또한 현악 오케스트레이션의 실연과 숙가연(숙명가야금연주단)의 김아영이 가야금 연주에 참여해 편곡에 공을 많이 들인 작품이다.
팬들에게 다시 돌아온 박기영은 “오랜만에 발표하는 신곡이어서 그런지 준비하면서 신인으로 돌아간 기분이 들었다”며 “팬들에게 최고의 음악을 들려주기 위해 최선을 다해 준비했다”고 신곡 발매의 각오를 전했다.
한편 여섯 번째 디지털 싱글을 발표하게 된 레인보우브릿지의 ‘디 아티스트 다이어리 프로젝트’는 남규리&결의 ‘처음 본 남자 그리고 여자’를 시작으로 소울스타의 ‘그 남자와 그 여자의 하루’, 브라이언의 ‘프리티 우먼(Pretty Woman)’, 일레븐메디컬사운드의 ‘뮤직 이즈 원(Music is one)’, 씨야 연지의 ‘여자나이 서른쯤’을 차례로 공개했으며, 다양한 아티스트와 감성적 콜라보레이션을 지속해 나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