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킴벌리는 자사 모든 물티슈 제품이 지난 25일 ‘SBS 8시 뉴스, 물티슈의 가습기 성분… 불안감 커져’ 보도와 무관하다고 27일 밝혔다.
유한킴벌리는 “가습기 살균제 성분으로 지목된 PHMG, PGH, CMIT, MIT 4개 성분을 사용하지 않는다”며 “특히, 유한킴벌리의 물티슈 제품은 이미 국내 화장품 기준은 물론, EU와 미국 등의 화장품 기준을 충족하도록 엄격하게 관리하고 있으므로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아기물티슈가 국내에선 공산품으로 분류됐지만 선진 시장에서는 아기물티슈를 화장품으로 엄격히 관리하고 있다”며 “이에 미국, EU, 일본 등 주요 국가의 아기물티슈 안전기준에 부합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유한킴벌리는 총 535억원을 들여 고급 물티슈 원단인 ‘코폼(coform)’ 생산설비를 국내 최초로 구축해 지난 6월부터 대전공장 가동을 시작했다. 유한킴벌리는 이 공장에서 아기물티슈 생산 역량을 확보하고, 아시아 지역 수출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