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구신동 신유빈
(사진=뉴시스)
초등학생 탁구신동이 종합탁구선수권대회에서 대학 선수를 꺾어 파란이 일고 있다.
주인공은 올해 9살인 신유빈(군포 화산초) 선수. 신유빈은 26일 부산 강서체육공원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67회 전국남녀종합탁구선수권대회' 여자부 개인단식 1회전에서 대학선수를 4-0(14-12 11-6 11-7 11-5)으로 제압했다.
신유빈에게 패한 대학선수는 용인대학교 한승아 선수로 알려졌다.
이제 10살이 안된 초등학교 여학생이 대학생 탁구선수를 눌러 관심이 모아진다. 신유빈은 첫 세트에서 듀스까지 가는 접전을 치렀지만 이후 3세트를 내리 따내 손쉽게 2회전에 진출했다.
탁구협회는 "신유빈이 어린나이답지 않게 대범하게 경기를 펼쳐 대학부 언니를 당황하게 만들었다"며 "탁구 유망주로서의 활약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종합탁구선수권대회는 초·중·고·대·일반부가 나이에 구분없이 참여해 탁구 최강자를 가리는 대회다. 대회 첫날인 이날은 단체전과 개인종목 1회전부터 3회전까지 예선경기가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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