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아빠 어디가’·SBS 김병만, 연예대상 가능성↑…유재석 무관?

입력 2013-12-27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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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 어디가?' 팀(사진 = MBC)

2013년 한해를 장식할 MBC, SBS 연예대상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MBC는 오는 29일 연예대상을 열고, ‘황금어장-라디오스타’, ‘일밤’ 등 올 한해 사랑받은 예능프로그램에 대한 시상을 진행한다. SBS는 30일 연예대상을 진행한다.

MBC 연예대상은 ‘일밤’의 부활로 요약된다. 과거 ‘몰래 카메라’, ‘양심 냉장고’ 등으로 전성기를 맞았던 ‘일밤’은 KBS 2TV ‘해피선데이-1박2일’과 SBS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에 밀려 장시간 부진을 면치 못했다.

올해 ‘일밤’은 ‘아빠! 어디가?’와 ‘진짜 사나이’를 통해 일요 예능계를 섭렵하며 완벽한 부활을 알렸다. 김성주, 윤민수, 성동일, 이종혁, 송종국과 그 자녀들의 이야기를 담은 ‘아빠! 어디가?’는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고수하며 숱한 화제를 양산했다. ‘진짜 사나이’ 역시 진짜 군대의 속살을 안방에 선사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MBC가 윤후와 김민국 등 ‘아빠! 어디가?’ 흥행의 주역인 아이들을 수상 후보에서 제외한 가운데 올해 연예대상은 ‘아빠! 어디가?’ 팀으로 선정될 가능성이 높다. 류수영, 서경석, 김수로, 손진영, 샘 해밍턴, 장혁, 박형식 등이 출연하고 있는 ‘진짜 사나이’ 역시 ‘전우애’를 바탕으로 하고 있는 만큼 대상을 받는다면 개인의 수상보다 프로그램 수상이 유력하다.

▲'정글의 법칙' 팀(사진 = SBS)

SBS 연예대상은 ‘정글의 법칙’ 김병만의 수상 가능성이 높게 제기되고 있다. 지난 20일 첫 방송된 ‘정글의 법칙 in 미크로네시아’를 통해 9번째 여정에 나선 김병만은 장수 프로그램으로 거듭난 ‘정글의 법칙’의 일등공신이다. ‘병만족’의 족장으로서 변함없이 정글에서 활약하고 있는 꾸준함과 대체 불가능한 인재라는 점이 수상 가능성을 더욱 높여주고 있다.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의 유재석과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의 이경규 역시 대상 후보로 손색이 없다. 하지만 유재석은 지난해 대상을 받았다는 특수한 상황에 더해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이 예년처럼 큰 파급력을 발휘하지 못했다는 평이 지배적이다. 이경규의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 역시 유일한 1인 토크쇼로 명맥을 이어오고 있지만 성유리, 김제동 등 동료 MC와 게스트에 대한 의존성이 대상 수상 가능성을 낮추고 있다.

지난 21일 KBS 연예대상에서 ‘개그콘서트’의 김준호가 대상을 수상한 가운데 ‘국민MC’ 유재석은 올해 무관으로 남을 전망이다. 물론 유재석은 KBS 2TV ‘해피투게더 시즌3’, MBC ‘무한도전’, SBS ‘일요일이 좋다-런닝맨’ 등 방송 3사에서 전방위적으로 활약하고 있지만 새로운 이슈를 만들어 낸 제 3자에게 대상을 양보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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