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 야스쿠니 참배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26일(현지시간) 야스쿠니신사를 전격 참배하면서 외교적으로 큰 파장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아베(왼쪽에서 두번째) 총리가 이날 야스쿠니신사에서 신관 뒤를 따르고 있다. 도쿄/AP뉴시스
일본 아베 신조 총리가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했다는 소식에 한국과 중국이 강력 반발에 나서고 있다.
아베 총리의 야스쿠니 신사 참배가 문제가 되는 이유는 무엇일까?
야스쿠니 신사는 일본 도쿄에 위치한 신사로 1879년부터 국가를 위해 순국한 자를 기념한다는 의미로 사용됐다.
현재 야스쿠니 신사에서는 전쟁터에서 사망한 사람들을 위해 생전의 신분과 계급, 성별, 연령에 상관없이 약 250명의 제사를 합동으로 지내고 있는데 문제는 1978년 2차대전 원흉 도조 히데키 등 A급 전범 14명의 합동제사도 진행된다는 점이다.
한국과 중국을 비롯한 주변 국가들이 반발하고 있는 것도 이 때문이다.
1985년 나카소네 야스히로 총리를 시작으로 일본 총리들의 야스쿠니 신사 공식 참배가 시작됐고 26일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야스쿠니 신사 참배를 전격 강행했다.
일본의 현직 총리가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한 것은 2006년 고이즈미 준이치로 전 총리 이후 7년 만이다.
아베 야스쿠니 참배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야스쿠니 신사 뜻을 알면 절대 참배 못한다" 야스쿠니 신사 뜻, 태평양 전쟁으로 죽은 우리 선조들의 원혼은 어떻게 해야하나" "아베 야스쿠니 참배, 적어도 일본 국민들 대표하는 사람은 저 곳에 가면 안 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