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26일 포스코ICT에 대해 2014년 실적개선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반면 최근 3개월간 주가가 유상증자에 따른 투자심리 악화로 20% 이상 하락해 목표주가를 1만500원에서 1만원으로 낮춘다고 제시했다.
최준근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포스코ICT가 비수익사업을 축소해 수익성 개선 올해 5.1% 예상되며 오는 2015년에는 5.7% 로 오를 것으로 본다”며 “또 스마트그리드, LED 등 성장동력 사업이 구체화되고 있으며, 계열사를 통한 비철강 시장 진출 확대도 긍정적으로 평가한다”고 말했다.
그는 “2014년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대비 15% 증가한 1조4100억원이 전망된다”며 “브라질 등 해외 제철소 매출 가세, 계열사를 통한 철도·공항·화력발전소 등 비철강부문 성장성 강화, 포스코LED 등 주요 자회사의 실적 개선이 기대되기 때문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영업이익은 21% 증가한 761억원으로 기대되며 이는 포스코LED 흑자전환, 포뉴텍의 대규모 상각비 인식 마무리로 자회사 이익 기여 증가가 예상되기 때문이다”고 덧붙였다.
반면 그는 목표주가 하향에 대해서 “주가 괴리율 확대 및 실적 전망치 변경에 따라 목표주가를 기존 1만500원에서 1만원으로 하향한다”며 “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4237억원, 영업이익은 241억원이 전망되나 순이익은 122억원으로 기존 예상치 208억원을 하회할 전망이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