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회 서울시 대학생 시정연구논문 공모'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박동찬, 김수연 학생.(사진=건국대)
건국대는 건축대학 박동찬, 김수연 학생(주거환경전공 3년)팀이 ‘제10회 서울시 대학생 시정연구논문 공모'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24일 밝혔다.
건국대 주거환경전공 학생팀은 급격하게 늘어나는 1인가구의 주거불안 해결방안으로 제시되는 쉐어하우스의 실제적인 효용성을 평가 연구한 ‘1인 가구와 쉐어하우스에 관한 연구 - 쉐어하우스의 효용성을 중심으로’라는 연구논문을 내놓았다.
이 팀은 총 9편(최우수상 1편·우수상 2편·장려상 6편)이 선정되는 입상작 가운데 최우수상에 선정됐다.
학생들은 문헌연구를 통해 기존 1인가구의 주거비 부담과 커뮤니티단절, 물리적 시설낙후 등 실태 및 문제점을 알아 본 뒤, 설문조사와 현장답사를 통해 국내 쉐어하우스의 현황 및 사회적 효용성과 편익 등 가능성을 알아봤다.
김수연 학생은 “연구 결과 쉐어하우스는 1인 가구의 사회, 경제적 요인을 해결할 수 있는 대안으로 효용성이 있음을 알 수 있었다”며 “앞으로 쉐어하우스에 대한 꾸준한 관심과 연구가 밑바탕이 된다면 쉐어하우스를 더욱 활성화 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최정민 건축대학 교수는 “학생들의 연구는 선례에 없던 1인 가구 주거불안 대안으로서의 쉐어하우스 효용성을 평가한 논문으로, 향후 쉐어하우스의 정착을 도모하고 올바른 정책 방향을 제시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