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신용경색 사태에 대한 전망이 엇갈리고 있다.
중국 상하이증권보는 24일(현지시간) 연말 현금경색 사태가 오래가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상하이증권보는 인민은행 정저우간부교육학교의 왕융 교수 발언을 인용해 이같이 전했다. 왕융 교수는 “신년을 앞두고 대출이 다시 활발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반면 UBS의 리천 중국증시 전략 부문 대표는 “중국 정부는 그림자금융을 억제하려 한다”며 “내년 초 신용경색 사태가 더 자주 발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또 “내년 초 많은 기업이 기업공개(IPO)를 실시하기 때문에 이에 투자하고자 하는 자금수요도 커질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