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활건강, 4Q 견조한 실적 개선세 지속 ‘매수’-하나대투증권

입력 2013-12-24 0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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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대투증권은 24일 LG생활건강에 대해 국내 전 사업부문 경쟁력 제고에 의한 견조한 펀더멘털 등 실적 개선세가 지속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63만원을 제시했다.

박종대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LG생활건강의 4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각각 11.8%, 12.9% 성장한 9950억원, 895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라며 “화장품 부문이 ‘후’‘빌리프’‘더페이스샵’ 호조로 전년대비 10% 가량의 양호한 성장세를 지속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어 “생활용품 부문은 섬유유연제 부문 경쟁심화에도 전년도 기저효과와 에버라이프, 긴자스테파니 인수 효과가 돋보인다”며 “올해 내내 부진했던 음료부분의 성장성 회복이 특히 고무적으로, 영업이익률 개선은 주로 고마진 상품인 탄산 판매 개선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2014년 역시 견조한 실적 개선세가 지속될 전망이다. 박 연구원은 “내년도 역시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8.1%, 11.1% 성장하는 견조한 실적 개선세가 예상된다”며 “화장품 부문이 빌리프 매장 확대와 중국 JV효과로 10% 성장이 예상되고, 생활용품과 음료부문은 각각 5%, 9% 성장 가능 전망으로 대형마트 강제휴무 점포 증가 영향이 소멸하며 긍정적인 영업환경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국내 전 사업부문 경쟁력 제고에 의한 견조한 펀더멘털 개선과 해외 성장 여력을 감안하면 밸류에이션이 하락할 요인이 없다”며 “현재 주가 35만원은 12MF(12개월 선행) PER(주가수익비율) 21.1배로 역사적 밸류에이션 밴드 하단의 저가 매수가 유효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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