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난을 겪고 있는 블랙베리가 존 심스 SAP 모바일서비스 대표를 엔터프라이즈서비스 유닛 수장으로 영입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심스 대표는 내년 1월부터 블랙베리에서 엔터프라이즈서비스를 이끈다.
그는 블랙베리의 이사회에 포함되며 무선통신협회(CTIA)의 집행위원회의 역할도 맡는다고 통신은 전했다.
존 첸 블랙베리 최고경영자(CEO)는 스마트폰시장에서 구글의 안드로이드와 애플의 아이폰에 밀리면서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블랙베리는 이날 성명에서 “최근 우리의 변화는 블랙베리를 믿고 있는 현재 고객들에게 우리가 혁신에 주력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려는 것”이라면서 “CEO는 이 모든 노력의 중심에 설 것”이라고 말했다.
첸은 지난 11월 4일 블랙베리의 CEO에 임명됐다.
나스닥에서 블랙베리의 주가는 이날 1.45% 하락한 6.11달러에 마감했다. 시간외 거래에서도 0.25%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