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탁프리미엄]2013 대기업 계열사 변동 현황 ⑫두산그룹

입력 2013-12-18 08:50 수정 2013-12-18 10:2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본 기사는 (2013-12-18 08:50)에 Money10을 통해 소개 되었습니다.
계열사 쪼개고 붙여 교통정리…그룹 지주사 체질개선

[e포커스]두산그룹은 올해 일부 계열사를 분할해 설립하는가 하면 흡수합병을 진행해 그룹 지주사인 두산의 체질개선을 꾀했다.

공정거래위원히에 따르면 두산그룹은 올해 초 23곳이던 계열사 수가 11월 말 현재 22개사로 1개사가 줄었다. 겉으로 드러나는 계열사 변동 수는 1곳에 그쳤으나 2곳의 계열사를 기업집단에 신규 편입하고 3곳을 제외시켰다. 두산그룹은 62개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 중 계열사 수를 기준으로 한 순위가 연초 28위에서 32위로 떨어졌다.

두산그룹이 올해 기업집단 내 계열사로 신규 편입한 곳은 1월 네오홀딩스와 네오밸류 두 곳이다.

네오홀딩스는 두산그룹이 일반지주회사의 금융자회사 보유금지 규제를 회피하기 위해 분할해 신설한 특수목적법인이다. 두산은 주요 금융 계열사였던 네오플럭스를 투자부문과 경영컨설팅부문(네오밸류 신설)으로 분할해 네오홀딩스에 편입시켰다.

이 과정에서 네오홀딩스는 네오플럭스 지분 66.71%를 보유하게 됐으며 네오밸류는 두산 본사에 업무가 이관되면서 9월 청산종결됐다. 1월 결산법인인 네오홀딩스는 직전 사업연도말 기준 자산총계 288억원, 자본총계 288억원이며 부채비율은 0.04%에 불과하다. 박용곤 두산그룹 명예회장을 비롯해 오너 일가들이 41.89%(보통주 기준)의 지분을 갖고 있다.

두산그룹은 네오밸류 청산종결 외에 10월 엔셰이퍼와 두산산업차량을 흡수합병 방식으로 계열사에서 제외시켰다.

사무지원서비스 업체인 엔셰이퍼는 합병 과정에서 인적분할을 통해 업무대행업 부문과 보험대리점업 부문으로 나눴으며 업무대행업은 두산이 갖고 보험대리점업은 두산타워가 나눠 갖는 흡수분할합병 방식으로 피흡수됐다.

두산은 또 지게차 제조·판매업체인 두산산업차량도 흡수합병했다. 엔셰이퍼 합병은 지주사의 셰어드 서비스 기능 통합을 통한 시너지 효과 창출과 경쟁력 제고를 위해, 두산산업차량은 사업형 지주사인 두산의 추가 성장 모멘텀 확보를 위함이 목적이었다.

합병 직전 2012 사업연도에 두산산업차량은 매출 6194억원, 영업이익 274억원을 벌어들였고 자산총계 3783억원, 자본총계 1472억원으로 부채비율은 157.01%를 기록했다. 엔셰이퍼는 같은 기간 매출 179억원, 영업이익 57억원을 달성했고 자산총계는 192억원, 자본총계 124억원에 부채비율 54.59%를 기록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이재명 공직선거법 유죄...‘정당 쪼개기’로 434억 '먹튀' 가능?
  • 하루 시작부터 끝까지…변우석과 함께 보내는 하루! [솔드아웃]
  • 다 상술인건 알지만…"OO데이 그냥 넘어가긴 아쉬워" [데이터클립]
  • ‘2025 수능 수험표’ 들고 어디 갈까?…수험생 할인 총정리 [그래픽 스토리]
  • 리스크 털어낸 리플…'美 증시ㆍ비트코인' 하락에도 나 홀로 상승
  • 예금자보호한도 23년 만에 1억으로 상향…금융권 파장은?
  • 김준수, 뮤지컬 '알라딘' 개막 전 사생활 이슈…"난 당당해, 명백한 피해자"
  • 韓 환율관찰 대상국 재지정…“국내 채권시장 최악의 시나리오, 환율 상향 고착화”
  • 오늘의 상승종목

  • 11.1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5,765,000
    • -0.97%
    • 이더리움
    • 4,300,000
    • -2.52%
    • 비트코인 캐시
    • 595,000
    • -1%
    • 리플
    • 1,236
    • +22.01%
    • 솔라나
    • 296,200
    • -1.76%
    • 에이다
    • 926
    • +18.26%
    • 이오스
    • 801
    • +5.95%
    • 트론
    • 262
    • +2.75%
    • 스텔라루멘
    • 195
    • +10.8%
    • 비트코인에스브이
    • 90,500
    • -1.36%
    • 체인링크
    • 18,790
    • +1.24%
    • 샌드박스
    • 394
    • +2.0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