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 2일 시청률 하락
‘해피선데이’가 ‘1박 2일’과 ‘슈퍼맨이 돌아왔다’의 연이은 화제에도 시청률 꼴찌를 기록했다.
16일 닐슨코리아는 15일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해피선데이(1박 2일, 슈퍼맨이 돌아왔다)’가 시청률 11.4%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동시간대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일밤(아빠 어디가, 진짜사나이)’이 시청률 13.6%, SBS 예능프로그램 ‘일요일이 좋다(런닝맨, K팝스타)’는 11.6%를 기록한데 이어 꼴찌의 성적이다.
이어 지난 8일 ‘해피선데이’가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기록하며 12%를 기록했던 것보다 0.6%하락한 수치여서 많은 네티즌이 그 이유에 주목하고 있다.
1위를 기록한 ‘일밤’에서는 ‘진짜 사나이’에서 멤버들과 함께 생활관을 쓰는 분대장 김정준 상병이 과거 트로트 가수 현성이었음이 밝혀져 화제를 모았으며, ‘일요일이 좋다’는 K팝스타에서 남영주, 브로디가 주목을 받으며 많은 시청자들을 끌어 모았다. 또 ‘런닝맨’에서는 서울대 선후배 장기하와 이적이 수능 기출 문제를 손쉽게 풀어 많은 관심을 받았다.
‘해피선데이’에서도 정준영의 입수, 데프콘의 면도가 화제에 오르기는 했지만 지난 8일 시청률 상승에는 새로운 멤버들에 대한 기대가 크게 작용했던 것으로 분석된다.
이러한 우려에도 불구하고 ‘1박 2일’의 새 시즌이 “지난 시즌보다 훨씬 재밌다”는 평을 듣는 동시에 정준영, 김주혁 등의 예능 캐릭터가 화제가 된 만큼 향후 시청률 변화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1박 2일’ 시청률 하락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1박 2일’ 시청률 하락, 워낙 동시간대 예능이 빵빵해서 그런 듯”, “‘1박 2일’ 시청률 하락, 1박 2일도 1박 2일 나름대로 재밌다”, “‘1박 2일’ 시청률 하락, 일요일 예능은 다 재밌어서 고민”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