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LG G2’를 시작으로 ‘킷캣’ 업그레이드를 진행한다.
LG전자는 지난 8월 국내 이통 3사로 출시한 ‘LG G2’를 대상으로 이달 말부터 최신 안드로이드 운영체제 4.4 버전인 ‘킷캣’으로 업그레이드하기로 했다고 16일 밝혔다. ‘LG G2’ 이외의 주요 제품에 대해서도 순차적으로 업그레이드를 실시할 계획이다.
LG전자 관계자는 “구글이 새 운영체제를 공개한 지 두 달도 지나지 않아 업그레이드를 시작하는 것은 사후관리에 대해 적극적인 의지를 갖고 있고, 새 운영체제 탑재에 대한 앞선 경쟁력을 갖추고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지난달 LG전자와 구글은 최신 안드로이드 운영체제 ‘킷캣’을 처음으로 탑재한 스마트폰 ‘넥서스5’를 선보였다. 최근에는 ‘LG G패드 8.3’에 ‘킷캣’을 탑재한 ‘LG G 패드8.3 구글 플레이 에디션’을 공개했다. LG전자는 ‘LG G2’ 이후의 업그레이드 대상 모델 및 일정 등에 대해서는 추후 별도로 안내할 예정이다.
LG전자 박종석 MC사업본부장은 “LG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고객들을 위해 킷캣 업그레이드에 속도를 내게 됐다”며 “더욱 새롭고 쾌적한 환경에서 고객들이 스마트폰을 즐길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