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까페’말고 ‘밴드’로 모인다…온라인 까페 제친 모바일 밴드

입력 2013-12-13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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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프 모바일은 지인 기반 모바일 SNS인 ‘밴드(BAND)’가 모바일 커뮤니티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나며, 월간 총 체류시간 면에서 다음, 네이버 등의 모바일 ‘카페’ 서비스를 넘어섰다고 13일 밝혔다.

시장조사업체 닐슨코리안클릭에 따르면 지난 11월 밴드의 총 체류시간은 20억 분으로 올해 1월 대비 무려 835% 이상의 성장을 기록해, ‘네이버카페’ 17억 분, 다음카페 14억 분보다 앞선 것으로 집계됐다.

밴드의 월간 총 체류시간은 지난 10월 ‘다음카페’를 앞지른 데 이어, 이번 달 들어서는 ‘네이버카페’마저 큰 폭으로 넘어서 새로운 커뮤니케이션 툴로써 입지를 굳히기 시작했다.

특히 이러한 밴드의 성장세는 모바일 커뮤니티의 대표격인 ‘네이버카페’, ‘다음카페’ 등이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가는 상황이라 더욱 주목 받고 있다.

총 체류시간(Total Time Spent)은 이용자들이 해당 서비스에 머무르는 시간의 총합을 나타낸 수치로, 해당 서비스에 대한 브랜드 충성도 및 실제 사용성 등을 가늠해 볼 수 있는 지표로 활용된다. 총 체류시간의 상승은 이용자들이 관련 서비스 카테고리 가운데 해당 서비스로 사용성이 이동하거나 확산되고 있음을 나타낸다.

현재 10개국 언어를 지원하며 한국을 포함해 168개국에서 2,000만 이상의 글로벌 이용자를 확보한 ‘밴드’는 일본·대만·태국·미국·캐나다에서 이용자 확대가 가속화되면서, 해외에서의 서비스 확산의 가능성을 높여가고 있다.

한편 밴드는 최근 멤버 간 커뮤니케이션에 스티커를 구입해 사용할 수 있는 ‘스티커샵’을 전세계 동시 오픈한 데 이어, 밴드 멤버들 간 선물을 주고 받을 수 있는 ‘기프트샵’을 선보여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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