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렌드 코리아 2014’ 5위… ‘인생수업’ 9주째 정상 [베스트셀러-12월 2주차]

입력 2013-12-13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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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출판인회의)

‘트렌드 코리아 2014’가 5위권 내에 진입했다.

한국출판인회의가 12일 발표한 12월 2주(2013. 12. 5 ~ 2013. 12. 12) 베스트셀러에 따르면 김난도 교수와 서울대 소비트렌드분석센터 연구진이 지은 ‘트렌드 코리아 2014’가 7위에서 5위로 올라섰다. 1위부터 4위까지는 변동이 없었다. ‘인생수업’ ‘제3인류’(1권) ‘1cm+’ ‘정글만리’(1권) 1~4위까지 지난주와 같은 순위를 기록했다. 1위 ‘인생수업’은 9주째 정상을 이어가고 있다.

중위권에서는 6위를 차지한 ‘강신주의 감정수업’이 다섯 계단 오르는 등 선전했다. 반면 공지영이 ‘높고 푸른 사다리’는 다섯 계단 하락해 14위를 기록했다.

(밝은세상 외)

새로 진입한 책으로는 11위 ‘1219 끝이 시작이다’, 18위 ‘파이브 데이즈’, 20위 ‘너는 나에게 상처를 줄 수 없다’ 등 3권이다.

‘1219 끝이 시작이다’는 18대 대선 후보였던 문재인이 자기 반성과 성찰 등을 통해 새로운 시작을 알리려고 쓴 책이다. 대선 이후 힘들었던 시간과 국민에 대한 미안함 또 박근혜 정부가 현재 행하고 있는 정치적 행보에 대한 평가를 가했다. 더불어 자신과 민주당에게도 냉정한 평가를 함으로써 앞으로의 도전 과제와 시작을 논한다.

‘파이브 데이즈’는 ‘더 잡’으로 유명한 더글라스 케네디의 신작이다. 위트가 넘치며 생의 본질을 날카롭게 묘사했다는 평을 얻고 있는 작품. 중년여성 로라가 23년간 이어져온 결혼생활에서 탈피해 새로운 삶에 대한 탐구와 여정을 흥미진진하게 풀어냈다.

‘너는 나에게 상처를 줄 수 없다’는 더 이상 상처받고 싶지 않은 사람들을 위한 관계 심리학책이다. 평생 살아가는 동안 우리는 삶 곳곳에서 상처를 주고받는다. 하지만 똑같이 부당한 일을 당해도 어떤 사람은 깊은 상처를 입고, 어떤 사람은 상처를 입지 않는다. 독일 심리치료사 저자 배르벨 바르데츠키는 그 차이를 자신을 진정으로 믿고 사랑하는 ‘자존감’에 달려 있다고 이야기한다. 지금 이 순간에도 상처에 아파하는 이들에게 자신을 존중하고 사랑하는 근본적인 치유책을 제시한다.

한국출판인회의는 교보문고, 영풍문고, 반디앤루니스(이상 3개 서울), 영광도서(부산), 계룡문고(대전), YES24, 알라딘. 인터파크도서 이상 8곳의 주간 베스트셀러 순위를 종합해 매주 목요일 베스트셀러 20위를 발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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