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대학교는 정시모집에서 미술학부와 의예과는 가군으로, 음악학부는 다군으로 모집하고 나머지 전 학부(과)는 나군으로 모집한다. 정시모집 원서는 20~24일 인터넷으로 접수하며 합격자는 내년 2월 4일 발표할 예정이다.
모집인원은 일반전형 848명과 특별전형 6명으로 전체 모집인원의 30% 정도를 정시에서 선발한다. 의예과, 예·체능계를 제외한 대부분의 학부(과)는 우선선발(수능 100%)로 모집인원의 50%를 선발하고 나머지 50%는 일반선발(수능 70%·학생부 30%)이 적용된다. 정시모집에서는 수능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며 백분위 점수를 활용한다.
학생부는 1∼3학년 과정 중 성적이 좋은 △국어 △영어 △수학 △사회 △과학 교과 10과목을 반영한다. 단, 기계/조선해양/전기/화학공학, 의예과는 1∼3학년 모두 국어, 영어, 수학, 사회, 과학 교과 전 과목을 반영하며 점수산출 활용지표는 석차등급 평균(9등급)을 적용하게 된다.
울산대는 대기업으로부터 지원받는 장학 혜택도 마련돼 있다. ‘세계일류학부 육성계획’에 따라 KCC의 화학공학부 지원사업 이외에도 기계공학부와 전기공학부도 현대중공업으로부터 2014년까지 각각 100억원과 150억원을 지원받게 된다.
강태호 울산대 입학처장은 “본 대학 모집단위별 대학수학능력시험 반영영역 및 비율과 가산점을 꼼꼼히 살핀 후 지원해야 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