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출이 많은 연말. 현금 대신 OK캐쉬백이나 카드 마일리지 등 그동안 쌓은 포인트를 사용할 수 있는 행사가 풍성하다. 온라인몰, 편의점, 카드사 등이 포인트 사용 기회와 적립 혜택을 다양하게 제공하는 것.
편의점 미니스톱은 OK캐쉬백 적립 및 할인 서비스 대상을 기존 T멤버십 캐쉬백 회원 한정에서 OK캐쉬백 전체 회원으로 넓히고 10%이던 할인율도 15%로 높였다. 소비자는 미니스톱에서 OK캐쉬백 포인트 마크가 있는 모든 카드로 캐쉬백 포인트를 차감하고 15% 할인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미니스톱 마케팅팀 차호준 매니저는 “최근 적립이나 할인서비스를 챙기는 고객이 늘고 있는 추세”라며 “한 명이라도 더 많은 고객에게 만족을 주기 위해 제휴카드 서비스를 확장하게 됐다”고 말했다.
특히 미니스톱은 제휴 서비스 확대를 기념해 27일까지 OK캐쉬백 애플리케이션을 다운로드한 고객 대상으로 미니스톱 전용 모바일 상품권 5000원권을 OK캐쉬백 1000포인트로 구매할 수 있는 기회를 준다.
온라인 오픈몰 G마켓은 오는 31일까지 OK캐쉬백 포인트 무제한 사용 혜택을 제공한다. 환금성이 있는 상품권이나 항공권 등 일부 품목을 제외하고 모든 물건을 포인트로 구입할 수 있다.
OK캐쉬백 포인트는 G마켓 외에도 △외식(아웃백·워커힐·블랙스미스·피자헛·도미노피자·KFC) △엔터테인먼트(롯데시네마) △쇼핑(슈마커) △온라인쇼핑몰(11번가·옥션·NS홈쇼핑) 등에서 할인혜택을 받거나 현금 대신 사용할 수 있다.
해외 직구를 계획한 소비자라면 카드사 행사도 주목할 만하다. 신한카드는 아마존·6PM·갭(GAP)·짐보리 등 30대 해외 온라인 쇼핑몰에서 10만원 이상 결제하고 27일까지 홈페이지를 통해 응모한 고객에게 캐시백 혜택을 준다.
현대카드는 13일까지 해외 쇼핑몰과 해외배송업체 이용 금액의 3%를 돌려주고, 26일부터 다음달 10일까지는 해외 쇼핑몰 결제금액의 5%를 M포인트로 적립해 준다. 삼성카드 쇼핑 사이트를 거쳐 해외 쇼핑몰을 이용하면 최대 10%까지 캐시백을 받을 수 있으며, 롯데카드는 다음달 31일까지 해외 결제 금액의 최대 5%(최대 10만점)를 포인트로 적립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