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업계와 의류업계가 현안 조율 기구를 설치키로 합의했다.
한국백화점협회는 11일 양재동 엘타워에서 열린 '제6회 코리아 패션대상 시상식'에서 한국패션협회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상생협약을 체결했다.
양측은 이 기구를 통해 정기 모임을 갖고 각종 현안을 협의할 예정이다.
협약에는 신진디자이너 공동 육성, 해외시장 동반 진출 등 공동 사업을 추진하는 내용도 담겼다.
협약식에서 원대연 한국패션협회 회장은 "두 산업이 떼려야 뗄 수 없는 영원한 상생의 파트너"라면서 "대형유통의 대표격인 백화점이 앞장서면 두 업계가 갈등에서 벗어나 진정한 파트너로 상생협력을 실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