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무청 입영일 선택제 네티즌 반응 '적극찬성 vs 우려돼'…이유는?

입력 2013-12-11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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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무청

▲입영일자 선택제가 시작되면서 혹한기, 명절 등 특정일자에 입영을 피하려는 대상자가 급증할 것이라는 우려도 이어진다. 사진은 충남 계룡시 전술훈련장에서 203특공여단 장병들이 혹한기 극복훈련을 받고 있는 모습. (사진=뉴시스)

병무청은 2014년도 선호시기(2~5월) 입영을 희망하는 사람에 대한 입영일자 본인선택 접수를 11일 오전 10시부터 병무청 홈페이지(www.mma.go.kr)를 통해 실시한다고 밝혔다.

병무청에 따르면 선호시기 입영을 희망하는 사람은 본인이 희망하는 입영일자 3개를 선택해 지원할 수 있으며, 부대는 전산에서 자동으로 결정된다. 또 접수기간 중에는 횟수에 관계없이 입영일자를 자유롭게 신청 및 취소 할 수 있다.

이와 관련해 입영대상자는 물론 다양한 계층에서 환영의사를 밝혔다. 입영일자가 미뤄지면서 휴학 또는 복학에 차질을 빚었던 대학 관계부서부터 산업기능요원 충원을 대기하고 있던 기업도 반기는 입장이다.

반면 현역병 복무기간이 단축되면서 특정 명절이라 휴일을 피해 입영하려는 입영대상자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돼 우려를 낳고 있다.

병무청 입영일자 선택제 실시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병무청 입영일자 선택제, 엉뚱하게 학교를 한번 더 휴학일 일은 없겠네" "병무청 입영일자 선택제, 크리마스나 설 명정 직후에 입영하려는 대상자가 급증할 것" "병무청 입영일자 선택제, 후유증에 대한 대비책도 필요하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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