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시스)
관심을 모든 최다 득표의 영광은 1루수 부문 수상자인 넥센의 박병호였다. 박병호는 본상 수상 이전 특별상인 골든포토상에 이어 1루수 부문 수상자로도 선정돼 기쁨이 더했다.
박병호는 유효표 323표 중 무려 311표를 얻어 압도적인 1위를 기록했다. 득표율이 96.3%에 달할 정도였다. 2002년 당시 마해영이 272표 중 270표를 얻어 99.26%의 득표를 기록했던 것에는 못 미쳤지만 그 이후로는 가장 높은 득표율을 기록했다.
올시즌 그는 0.318의 타율과 37홈런 117타점 91득점 등을 기록하며 맹활약했던 타격 4관왕 및 정규시즌 MVP에 이어 골든글러브까지 거머쥐어 올시즌 역시 최고의 해를 보냈다. 개인적으로는 지난 해에 이어 2년 연속 1루수 부문 수상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