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트레이드증권은 9일 한국전력에 대해 발전중단된 원전의 재가동 및 건설중인 원전의 내년 가동으로 영업이익이 상승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4만원으로 상향 제시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박용희 이트레이드증권 연구원은 “현재 고리1호기와 한빛 3호기가 재가동했고 건설 중인 신월성 2호기와 신고리 3호기는 2014년 가동 예정돼 있다”며 “전기요금 인상률 5.4%에 이어 한국전력의 원전 가동률 10% 상승이 반영돼 2014년 영업이익은 최대 5조5000억원 까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박 연구원은 “원전 가동률 5% 상승과 환율 및 원재료가격의 변동폭이 크지 않다고 보수적으로 가정할 때, 내년 주당순자산가치(BPS)는 기존 추정치 대비 2.9% 상향한다”고 분석했다.
이어 “최소한 2015년까지 이익은 상향 추세로 전환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현재 발전이 중단된 신고리 1,2호기와 신월성 1호기에 대해서는 “연내 해결될 것”으로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