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MBN)
결혼정보회사 퍼플스의 김경애 커플매니저가 상류층의 결혼문화를 공개했다.
김경애 커플매니저는 최근 종합편성채널 MBN ’아궁이’에 출연해 재벌 가문의 결혼 의뢰와 만남, 성혼에 이르는 비하인드 스토리를 털어놨다.
그는 1조원대 자산가 남성들이 원하는 배우자에 대해 “외국어, 특히 영어는 기본으로 해야 한다. 기본적인 학벌을 정해둔다"라며 "젊고 큰 키의 훌륭한 외모의 여성을 선호하는 것은 당연하다”고 밝혔다.
그는 재벌가의 경우 특정인을 꼽아 소개를 의뢰하지 않냐는 질문에 “상위 재벌 그룹에서는 이미 원하는 대상을 사전에 조사 한 후 소개를 의뢰한다”며 “서로를 알아도 바로 만남으로 이어지지 못하는 이유는 비즈니스적인 면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드라마에서 흔히 나오는 ‘신데렐라 스토리’의 현실성에 대해서는 “드라마일 뿐이다”라고 선을 그었다.
재벌가의 경우 고부갈등이나 문화적 충돌이 일어날 만한 만남은 처음부터 갖지 않으며, 한 집안에서 며느리를 받아들일 때 시부모들이 최상의 노력을 기울이기 때문에 충돌이 있을 수 없다는 게 김경애 매니저의 설명이다.
마지막으로 김경애 매니저는 “최근 재혼이 급증하고 있는 만큼 결혼은 깐깐하게 해야 한다"며 "힘든 일이 있을 때 함께 할 수 있는 사람을 찾아야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