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지로 하나은행 본점 26층으로 재건축
서울 중구 을지로입구역에 위치한 하나은행 건물이 26층 높이로 재건축된다.
서울시는 4일 제20차 도시계획위원회를 열어 '무교·다동구역 제35지구 도시환경정비구역 변경 지정안'을 수정 가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변경안은 2010년 4월 결정된 정비계획에 공원·공공청사 등 기부채납 사안을 추가하고 용적률을 조정한 게 골자다. 3518㎡ 규모의 사업부지에 용적률과 높이가 각각 1155%에서 1083%로, 116m에서 110m 이하로 하향 조정됐다. 시설물의 공공성 등을 감안한 결정이라고 시 측은 설명했다.
이로써 해당 사업지에는 지하6층~지상26층 높이의 빌딩이 신축된다. 또한 건물 지하공간에 계획됐던 을지로입구역과 연결된 350석 규모의 전문콘서트홀은 대규모 문화 집회 공간으로 변경됐고 사업지 인근에는 430㎡ 크기의 공원도 조성하기로 했다. 이밖에 인근 부림빌딩 1~2층을 기부채납으로 내놓을 예정이다.
◇‘송파 파크하비오 푸르지오’ 오피스텔 계약률 90% 돌파
강남 최대 단일사업으로 주목받는 ‘송파 파크하비오 푸르지오’ 복합주거타운의 주거형 오피스텔이 지난 4일까지 청약 당첨자와 예비 당첨자 계약을 진행한 결과 계약률 90%를 넘어섰다.
이 오피스텔은 2283가구 모집에 1만8125명이 몰리며 평균 7.94대 1, 최고 19.30대 1(4군)의 높은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었다. ‘송파 파크하비오 푸르지오’ 아파트 역시 최고 63.00대 1, 평균 7.31대 1의 높은 경쟁률로 1순위 서울 거주자로만 마감된 바 있다.
분양 관계자는 “최근 주거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는 스몰하우스 ‘투룸+거실’ 상품을 주력으로 내세웠기 때문에 소형 주택에 목말라하던 수요자들이 대거 내집마련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며 “여기에 주변 단지보다 3.3㎡당 200여 만원 저렴한 착한 분양가로 임대수익 뿐만 아니라 시세차익까지 누릴 수 있으며, 다주택자도 연내 계약할 경우 5년간 양도소득세 면제 혜택까지 누릴 수 있어 연내에 계약이 완료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특히 분양가에 전시품과 DP를 제외한 모든 품목을 포함해 제공하면서도 주변 단지들보다 200여만원 저렴한 분양가를 책정했다. 원룸과 투룸 등이 한 동에 같이 있는 다른 오피스텔과 달리 주거형 커뮤니티 형성을 위해 ‘2룸+거실’ 전용동(일부동)을 구성했다. 이와 함께 단지 내 전용면적 총 800여㎡ 규모의 어린이집 2개소를 갖춰 맞벌이 부부의 가장 큰 고민거리인 보육 문제를 해결했다.
◇대림산업 ‘아크로리버 파크’ 1순위 최고 42대 1 ‘완판’
대림산업이 서초구 반포동에 분양한 아크로리버 파크가 최고 42.27대 1의 청약경쟁률로 전 평형이 1순위에서 마감됐다.
지난 4일 1·2순위 청약 접수를 받은 결과 전체 일반분양 515가구 중 특별공급분을 제외한 386가구 모집에 1순위에서만 총 7227명이 청약을 접수해 평균 18.7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15가구를 모집한 전용면적 59㎡C형에 1순위에 634명이 청약을 접수하면서 42.27대 1의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밖에 전용면적 84㎡A형이 28.63대 1, 154㎡A형이 34대 1, 178㎡A형이 27대 1의 경쟁률을 각각 기록하는 등 전 평형이 높은 경쟁률을 보이며 1순위에서 마감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