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증시] EU 은행 벌금 부과ㆍ연준 테이퍼링 우려에 하락

입력 2013-12-05 05:5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유럽 주요 증시는 4일(현지시간) 나흘째 하락했다.

유럽연합(EU)이 금리를 조작한 은행들에 벌금을 부과하고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Fed)의 테이퍼링(자산매입의 점진적 축소)에 대한 우려가 커진 것이 증시에 악재로 작용했다.

범유럽지수인 스톡스유럽600지수는 전일 대비 0.59% 하락한 317.24로 마감했다.

영국증시 FTSE100지수는 0.34% 밀린 6509.97로, 프랑스 CAC40지수는 0.57% 떨어진 4148.52로 장을 마쳤다.

독일증시 DAX30지수는 9140.63으로 0.90% 하락했다.

EU는 이날 유리보(유럽 은행간 금리)와 티보(도쿄 은행간 금리)를 조작한 은행 6곳에 총 17억 유로(약 2조5000억원)의 벌금을 부과했다.

미국 경제지표가 호조를 보이면서 연준 테이퍼링 불안을 고조시켰다.

ADP리서치인스티튜트가 발표한 지난달 미국의 민간고용은 21만5000명 증가로 1년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는 전문가 예상치 17만명도 크게 웃도는 것이다.

미국 상무부가 집계한 10월 미국 신규주택 매매는 전월 대비 25.4% 급증한 44만4000채(연환산 기준)로 지난 1980년 5월 이후 33년 5개월 만에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했다. 수치는 시장 전망인 42만9000채도 웃돌았다.

다만 공급관리자협회(ISM)가 발표한 11월 서비스업지수는 53.9로 전월의 55.4에서 하락하고 전문가 예상치 55.0도 밑돌았다.

유로존(유로 사용 17국)의 3분기 국내총생산(GDP) 확정치는 전분기 대비 0.1% 성장했다. 이는 전분기 성장률 0.3%를 밑도는 것이다.

특징종목으로는 스웨덴 의료기기업체 엘렉타가 실적 부진에 5.4% 빠졌다.

스탠다드차타드(SC)는 소매금융사업부의 올해 영업이익이 전년보다 최소 10% 이상 감소할 것이라고 밝히면서 6.5% 급락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이재명 공직선거법 유죄...‘정당 쪼개기’로 434억 '먹튀' 가능?
  • 하루 시작부터 끝까지…변우석과 함께 보내는 하루! [솔드아웃]
  • 다 상술인건 알지만…"OO데이 그냥 넘어가긴 아쉬워" [데이터클립]
  • ‘2025 수능 수험표’ 들고 어디 갈까?…수험생 할인 총정리 [그래픽 스토리]
  • 리스크 털어낸 리플…'美 증시ㆍ비트코인' 하락에도 나 홀로 상승
  • 예금자보호한도 23년 만에 1억으로 상향…금융권 파장은?
  • 김준수, 뮤지컬 '알라딘' 개막 전 사생활 이슈…"난 당당해, 명백한 피해자"
  • 韓 환율관찰 대상국 재지정…“국내 채권시장 최악의 시나리오, 환율 상향 고착화”
  • 오늘의 상승종목

  • 11.1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8,620,000
    • +2.85%
    • 이더리움
    • 4,338,000
    • -1.88%
    • 비트코인 캐시
    • 611,500
    • +1.66%
    • 리플
    • 1,296
    • +11.24%
    • 솔라나
    • 306,700
    • +1.19%
    • 에이다
    • 952
    • +15.67%
    • 이오스
    • 817
    • +3.03%
    • 트론
    • 266
    • +4.72%
    • 스텔라루멘
    • 200
    • +3.63%
    • 비트코인에스브이
    • 93,150
    • +3.16%
    • 체인링크
    • 19,380
    • +3.09%
    • 샌드박스
    • 409
    • +2.2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