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계의 교육비 부담이 커지면서 교육비를 할인해 주는 특화카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자녀의 교육비 부담을 줄여주는 교육비 할인카드가 현명한 엄마들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고 있다. 학원비나 유치원비 등 교육비 할인에 특화된 카드를 사용하면 치솟고 있는 교육비 부담을 조금이라도 줄일 수 있기 때문이다.
지난해 서울의 초·중·고등학교생의 사교육 참여율은 73.5%로 집계됐으며 월 평균 사교육비는 42만5000원이었다. 또 학부모 10명 중 8명은 소득에 비춰볼 때 자녀 교육비가 부담된다고 응답했다.
이에 카드사들은 가계에 큰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는 교육비를 줄여주고 부모들의 욕구를 반영한 교육특화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롯데카드는 모든 학원 및 유치원에서 최고 10%를 할인해 주는 ‘뉴 에듀드림 롯데카드’를 선보였다.
뉴 에듀드림 롯데카드는 전국의 오프라인 학원(컴퓨터ㆍ자동차 학원 제외) 수강료 및 유치원 등록비 결제 시 이용금액의 5~10%를 최대 월 5만원까지 할인해준다.
전월 이용실적이 30만원 이상이면 이용금액의 5%에 1만원, 50만원 이상이면 5%에 2만원, 100만원 이상이면 7%에 3만원, 150만원 이상이면 10%에 5만원까지 할인된다. 단, 10만원 이상 결제시에 할인 적용 가능하다. 롯데카드측은 1년이면 최고 60만원까지 교육비를 절약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젊은층의 감성적 신조어인 it(잇)을 카드명으로 사용했고 디자인 측면에서도 팝아트적 요소를 적용해 감각적인 세로형 카드 디자인을 채택한 것이 눈길을 끈다.
이 카드의 핵심 서비스는 전국 학원, 독서실, 서점에서 결제시 전월 카드결제 실적이 10만원 이상 30만원 미만일 경우 5% 할인, 30만원 이상일 경우 10% 할인해 주는 것이다.
또 매월 평균 10만원 이상 결제하는 회원에게 크레듀의 온ㆍ오프라인 강의, 아트앤스터디 온라인 강의 및 유학닷컴의 유학·해외연수 수속 신청료 최고 2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우리카드의 ‘우리V카드-知(지)’는 모든 학원과 유학원, 유치원 등에서 월 최대 2만원 한도로 교육비 5% 할인을 받을 수 있다. 또 온라인 학원 가맹점에서 최고 30% 할인 등 특화된 교육서비스를 제공한다.
가맹점을 살펴보면 △N파고다 △애니스터디 △정보애듀 △토피아스터디 △재미나라(한솔디케이) △엘림애듀 해피삼매경 △예일아카데미 △1318클래스 △아이빛연구소 △Qpass △amBOOK은 할인 한도, 횟수 제한 없이 5% 현장 할인된다.
이외에도 △하이멘토 △베이비플러스는 10% 현장 할인되며 특히 엔스터디는 30% 현장 할인이 가능하다.
삼성카드는 교육 및 쇼핑업종에서 보다 높은 포인트 혜택을 제공하는 ‘삼성카드 5’를 추천했다.
삼성카드 5는 자녀교육, 생활쇼핑 등에 관심이 많은 여성회원들의 특성을 고려해 학원, 유치원, 문화센터 등 교육업종 5% 포인트를 적립해주며 주요 백화점, 할인점, 온라인쇼핑몰에서 이용금액의 2%를 포인트로 적립해준다.
적립된 포인트는 전국 보너스클럽(포인트 사용 가맹점)에서 현금처럼 자유롭게 사용 가능하다.
쇼핑·교육업종 포인트 적립은 교육업종 이용금액을 제외한 전월 이용실적에 따라 전월 30만원 이상 이용시 5000포인트, 60만원 이상시 1만 포인트, 100만원 이상시 3만 포인트까지 각각 적립 가능하며 대상 가맹점에서 2~3개월 무이자 할부 서비스도 제공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