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동작구·성동구, 여성가족정책 '최우수구' 선정

입력 2013-12-03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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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서울시 제공.
서울시 동작구와 성동구가 여성가족정책 최우수구로 선정됐다. 선정된 두 곳은 각각 8000만원의 인센티브를 지원받는다.

시는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25개 자치구에서 펼쳐온 여성가족정책 성과에 대한 종합평가 결과를 3일 발표했다.

우수구로는 △구로구 △도봉구 △강동구 △강북구 등이 선정돼 각 5000만원의 인센티브를 받게 된다. 장려구로는 △서대문구 △종로구 △금천구 △은평구 △영등포구 △마포구 △강서구가 선정돼 각각 2000만원의 인센티브를 받는다.

최우수구로 선정된 동작구는 지역주민 670여명으로 구성된 성폭력 예방 동(洞)지역연대를 결성·운영하고 성폭력예방 10대 핵심과제를 추진해왔다. 또 △어린이집 및 학교 성폭력 예방교육 △장애인 아동 여성 복지시설 성인지 교육강화 △안전지도 제작 △성폭력예방 행동요령 담은 홍보물을 배포하고 있다.

성동구는 여성·아동대상 범죄 예상을 위한 △여성용 공중화장실 비상벨 설치 △어린이집 아동들을 위한 성폭력 인형 사회극 △가정폭력 피해가족에 대한 연극치료 등을 운영해왔다.

조현옥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여성의 삶을 바꾸기 위한 체감도 높은 여성가족정책을 지역주민들에게 제공하기 위해서는 시는 물론 자치구의 적극적인 참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지역특성을 반영한 다양한 공동협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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