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진공 해외바이어 발굴 지원… 올 中企수출 338만 달러 견인

입력 2013-12-03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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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 역량이 부족한 중소기업을 위해 실시되고 있는 중소기업진흥공단의 해외바이어 발굴 지원사업이 빛을 보고 있다.

3일 중진공에 따르면 해외바이어 발굴 지원사업은 올 들어(11월 기준) 70개사를 대상으로 약 338만 달러 규모의 수출 실적을 올리는 성과를 거뒀다. 상품 페이지 제작, 영문 거래제의서 제작, 제품 홍보(온라인 해외마케팅) 등 다양한 후속 지원이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쌀 도정기 제조업체 ‘포커스’는 해외바이어 발굴 지원사업을 통해 해외 시장 판로를 개척한 사례다. 포커스의 대표 제품은 미설 즉석정미기로 전통방식인 맷돌방식을 적용해 3분도, 5분도, 7분도, 백미 정미가 가능하다. 이 제품은 기술력을 인정받아 지난해 중진공의 ‘히트500’으로 선정된 바 있다. 포커스는 해외바이어 발굴 지원사업을 통해 말레이시아 바이어와 손을 잡았다. 올해 거래성사 계약금액은 182만 달러로 앞으로 일본, 대만과의 거래도 추진할 계획이다.

봉정하 포커스 대표는 “말레이시아를 비롯해 방글라데시, 태국, 베트남, 필리핀, 중국, 대만, 일본 등 쌀을 주식으로 하고 있는 곳이라면 어디라도 새로운 시장이 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겼다”고 말했다.

중진공 수출마케팅처 전홍기 처장은 “해외바이어 발굴 지원 사업은 기술력은 있지만 무역 자체 인력 및 수출마케팅 비용이 없어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에게 온라인 수출마케팅 기반조성, 해외마케팅, 무역실무 지원 등 인프라 구축에서부터 수출 체결까지 밀착 지원해 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2014년도 해외바이어 발굴 지원사업 신청 접수는 내년 1월 중 실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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