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가 우수기업과 금융기관 간 효율적 연계를 지원할 장을 마련할 계획이다.
산업부는 3일 서울교육문화회관에서 산업기술금융 포럼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우수제조기술연구센터, 글로벌 전문기업 후보기업 등 우수 기술 중소기업과 벤처캐피탈, 시중은행 등 약 500명으로 구성됐다.
산업부는 포럼 발대식 이후 산업기술진흥원에서는 매월 포럼을 개최하고 산업계와 금융계간 협력에 필요한 소통의 장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포럼은 우수한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나 자금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과, 여유 자금은 있으나 투자기업을 찾지 못하는 금융기관 간 연계를 위해 마련됐다.
아울러, 이번 포럼은 2014년 산업부에서 추진 예정인 정책펀드 등 주요 정책 마련과 의견을 수렴하는 장으로도 활용할 예정이다. 특히 이날 발대식에서는 부대 행사로 기업은행, 우리은행 등 R&D 사업화전담은행과 펀드 운용사들의산업기술 금융상품 소개 및 1:1 상담회도 함께 개최돼 큰 호응을 얻었다.
한편 이날 행사에 참석한 정만기 산업기반실장은 이번 포럼이 산업계와 금융계간에 ‘보이지 않은 높은 벽’을 뚫을 수 있는 중요한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