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일부터 침수사실과 주행거리 등 자동차 정비이력을 인터넷과 스마트폰으로 손쉽게 조회할 수 있게 됐다고 교통안전공단이 2일 밝혔다.
이에 따라 운전자가 자신의 차량을 자가진단 할 수 있는 동시에 중고자동차를 구매하고자 하는 소비자가 구매차량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얻을 수 있게 됐다.
인터넷의 경우 자동차민원대국민포털(www.ecar.go.kr)을 이용하면 된다. 스마트폰의 경우 앱 마켓에서 ‘자동차 토털이력정보 조회 앱’을 검색해 다운받으면 된다.
이 같은 서비스는 지난 9월 자동차관리법 개정에 따라 자동차 정비·매매·해체 등 업체가 업무내용을 교통안전공단에 의무적으로 전송하도록 하면서 가능해졌다고 공단은 설명했다.
공단 정일영 이사장은 “중고차를 구매할 때 소비자를 혼란스럽게 했던 사고나 침수사실 은폐, 주행거리 조작 등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