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인규<사진> 하이트진로 사장이 관리와 영업 부문을 총괄한다.
하이트진로는 29일 이 같은 내용의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하이트진로의 영업 부문은 지난해 말 이남수 사장이 퇴임한 후 이성수 부사장이 총괄해왔다. 하이트진로는 이번 인사로 경영 집중도를 높이고, 책임 경영 체제가 강화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김 사장은 영업본부장, 영업총괄사장을 역임한 바 있다.
하이트진로는 또 신사업 육성에 집중하기 위해 계열사 경영진의 역할을 일부 조정했다. 강영재 하이트진로음료 대표(부사장)는 성장동력 발굴을 담당하는 신사업개발센터 총괄로 발령했다. 하이트진로음료 대표는 하이트진로의 생산총괄을 맡고 있는 손봉수 사장이 겸임한다.
하이트진로는 2011년 하이트맥주와 진로의 합병 이후 조직 및 경영시스템 통합에 힘써왔다. 이번 인사로 하이트진로는 그동안의 통합 과정을 마무리 짓고 본격적인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하이트진로 관계자는 “이번 인사는 내실경영과 시장지배력 강화를 위해 책임 경영체제를 강화하고, 신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자 단행된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