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상한가]찬바람 부니 우선주 ‘후끈후끈’

입력 2013-11-28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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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배당 기대감에 우선주들이 들썩였다.

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유가증권 10개, 코스닥 7개 등 총 17개 종목이 상한가로 마감했다.

우선 세우글로벌우가 전거래일대비 1만3500원(15%) 오른 10만3500원으로 장을 마친 가운데 수산중공우(14.98%), 대창우(14.97%), 에이치엘비우(14.96%), SH에너지화학우(14.86%), 한국테크놀로지우(14.85%) 등 10개 우선주가 가격제한폭까지 뛰었다.

우선주는 의결권을 주지 않는 대신 기업이 배당을 하거나 해산할 때 잔여재산 배분 등에서 다른 주식보다 우선적 지위를 갖는다. 통상적으로 우선주는 보통주에 비해 주가가 낮은데 보통주와 가격 차이가 커질수록 저가 매수세가 몰린다.

임수균 삼성증권 연구원은 “장기화되고 있는 저금리 기조와 연말 배당시즌을 맞이해 배당주에 대한 관심도 재차 높아지는 분위기”라고 말했다.

부산산업은 철도사업을 하는 자회사 성장가치가 부각되면서 상한가(14.75)를 기록했다. 이날 철도주가 유라시아 횡단 철도사업 기대감에 동반상승하면서 훈풍을 불어넣었다. 부산산업은 태명실업 지분 58.73% 들고 있다.

이 밖에 동양피엔에프(15%), 뉴프렉스(14.95%), 케이에스씨비(14.88%), 제이씨현(14.88%), 국동(14.85%), 라이온켐텍(114.78%) 등도 가격제한폭까지 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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