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대학교 실내디자인학과 학생들로 이뤄진 ‘모노 그룹전’이 인테리어 산학연으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28일 경남대에 따르면 지난 22일부터 27일까지 서울 상암동 DMC홍보관 1, 2전시관에서 개최된 모노 그룹전은 총 46명의 모노 회원들이 참여해 실내 인테리어, 가구, 조명, 모토 쇼 디자인을 선보였다.
특히 각 작품은 제품 디자인, 공간 디자인, 목공예, 도자공예, 금속공예 등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며 타 영역과 융합을 시도해 디자인의 차별화를 시도했다는 점이 신선함을 이끌어 냈다.
한 디자인업체 대표는 “일반 대학의 졸업작품전으로 생각했으나 공간에 대한 학생들의 창의적 표현과 디자인은 지금이라도 당장 현장에 적용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모노 그룹전은 학생들의 젊은 감각이 돋보이는 창의적 작품 전시를 통해 디자인 역량 강화는 물론 디자이너의 꿈을 현실화시키기 위한 자리다.
경남대 실내디자인학과 모노 회원들은 지난 2012년 코엑스 전시를 시작으로 디자인 역량을 보여 왔다. 앞으로도 모노 그룹전 및 학과 전시회를 통해 디자인 소양을 한층 강화하고 선후배간의 두터운 친목을 다질 수 있는 교내·교외 행사를 꾸준히 개최할 계획이다.
경남대학교 산업디자인 고순욱 교수와 실내디자인학과 윤영철 교수는 "작품 전시를 통해 학생들의 독창적인 디자인 실력을 알리는 기회가 됐으며 지방 대학의 한계를 넘어 디자인 분야 경쟁력을 부여하는 계기가 됐다”고 강조했다.